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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2차 본회의가 끝난 오후 영광군의회 의원들은 간단한 다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날 오갔던 메인 주제는 ‘백수해수온천랜드’였습니다.
지난 몇 년동안 이 시설은 영광군의 큰 골칫거리 였습니다. 유지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것입니 다. 건축 당시 부실 공사가 하나의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었고 언론의 지적도 많았습니다.
어찌됐건 현재 이 해수온 천랜드는 매각 절차를 밟 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매각을 진행해 왔지만 계속 유찰 되다 결국 수의계 약으로 매각에 나섰지만 초선의원들 사이에서는 ‘아 깝다’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임영민의원과 하기억의원이 가장 큰 아쉬움을 나타 냅니다. 많은 비용을 들여서 헐값에 판매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매각 하더라도 제대로 고쳐서 제값이나 받고 팔자는 것입니다.
매각 결정은 제6대 영광군 의회에서 결정 된 내용입니다. 강필구 의장과 장기소 부의장, 최은영 의원은 지난 6대 때부터 수많은 토론과 토의 끝에 매각이 가장 합리적이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 했습니다. 아까운 것은 공감 하지만 언제까지 군이 끌어 안고 유지 보수 비용을 지출 하는 것보다 보다 민간자본을 통해 더욱 확실한 개발이 군익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확실한 민간자본이 유치 된다면 백수해안도로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수 있어 주변 상권에도 도움이 된
다는 것입니다. 또한 민간과 연계되면 군 관광사업이 한단계 성장 할수 있는 계기도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수의계약마저 유찰될 경우 다시 한번 논의 하기로 하고 이날 다과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날 함께 자리를 하며 결코 영광군의회의 의사 결정 과정이 쉽지 않음을 몸소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논의의 과정이 좀 더 많은 군민들에게 알려지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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