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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송이도에 여객선 취항해 주민들 경사났다

기사입력 2018.04.02 16:17 | 조회수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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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영광군 송이도에 여객선 취항해 주민들 경사났다!.jpg

    영광군은 지난 30일부터 도서 벽지 낙월면 송이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규로 여객선을 취항시켰다.

    낙월면 송이도에는 5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멀리 홍농 계마항에서 안마도로 가는 여객선 항로의 중간 경유지였고, 그나마 하루에 한차례 밖에 운항하지 않아 해상 교통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군에서는 육지인 염산 향화도에서 송이도까지 직항로를 개설하여 승객 120명과 차량 15대를 수용할 수 있는 187t 규모의 신규 여객선을 취항시켜 하루에 2번 운항하도록 했다.

    신규 여객선이 취항함으로써 육지에서 송이도까지는 20.5km로 8km가 단축됐고, 개통 전에는 하루를 묵어가야 했으나 하루에 드나들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은 마을에 경사가 났다며 즐거워했고, 김 모씨는 76년여 평생 이런 경사는 처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광군은 아름다운 섬에 대한 관광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천해의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과 수산자원을 보유한 낙월면을 관광 상품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9년 칠산대교 개통과 맞물려 해양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어서 주민 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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