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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해룡고등학교(교장 정종복) 검도부가 23일 창단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해룡학원 권재홍 이사장, 도교육청 왕명석 체육건강과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경과보고, 내빈소개, 인사말, 지원금 전달, 선수단 소개,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광 해룡고는 지난 23일 해룡중 다목적 강당에서 홍수완 감독과 권종환 코치를 비롯해 김현제ㆍ김원제ㆍ박시원ㆍ김수혁(1년) 등 선수 4명으로 구성된 검도부를 출범시켰다.
선수 중 김현제ㆍ김원제는 쌍둥이 형제이며 박시원ㆍ김수혁은 지난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7년만에 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검도 유망주다.
이번 검도부 창단으로 전남지역 중등부 선수단의 연계 육성이 가능해졌으며 꿈나무들의 체계적인 육성시스템이 갖춰지게 됐다. 해룡중 다목적 강당을 검도부 전용 훈련장으로 활용하게 됨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룡고 관계자는 “전국소년체전을 제패한 해룡중 검도선수들이 해룡고 검도부 창단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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