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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다' 봄철 산불 주의보

기사입력 2018.03.06 17:25 | 조회수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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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중에 산불이 가장 많은 계절이 언제일까요? 낙엽이 많은 가을에 가장 많이 날 것 같지만 오히려 일 년 중 산불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봄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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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경 이왕준

     

    특히 봄 산불은 산불이 많이 일어날 뿐 아니라 대형 산불로 번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산불통계를 살펴보면 10년 평균 약 394건이 매년 발생해서 약 478ha(헥타)의 산림이 불에 탄다고 한다. 이 중 봄철인 3월과 4월에 발생하는 산불이 194건, 372ha(헥타)로 발생 건수의 49%, 피해면적의 7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월별로는 3월에 100건, 4월에 94건이 발생합니다. 산불피해가 가장 큰 기간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입니다.

    특히 3~4월에 산불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상학적으로 이맘때에 가장 건조하여 산불이 발생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봄철에는 가을철에 비해 일사량이 많고, 공기 중의 습도가 낮아 조그마한 불씨에도 산불로 번질 위험성이 크다.

    또한, 농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논,밭두렁 태우기나 농산물 소각을 많이 하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봄철에는 산불이 발생하기도 쉽고, 건조하고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대형산불로 확산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매우 높다.

    봄철 화재의 대다수 원인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쓰레기 등을 소각 할 경우에는 관할 지자체나, 소방관서에 반드시 사전신고를 하고 소화 기구를 비치해야 하며, 바람이 많이 불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소각 행위를 가급적 금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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