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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영광군 농업대책위원회(위원장 정길수)는 지난 15일 영광 문화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관내 농업인 및 농업 관련 단체와 함께 ‘한빛원전 농업피해 대책 마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농연 영광군 연합회장, 영광군 농민회장, 관내 4개 농협 조합장과 임원, 내부 조직장 등 약 400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영광 농업의 피해 실태를 알리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빛원전 1호기와 2호기가 각각 2025년과 2026년 설계수명을 만료함에 따라, 정부와 한수원이 수명연장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농업계의 우려가 집중됐다.
이하영 한빛원전 안전협의회 위원장은 타 지역 사례와 수명연장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 채택된 결의문을 통해 ▲영광 농산물의 이미지 실추 방지와 지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 대응 ▲농업군으로서 영광의 예외성 인정 ▲피해가 집중된 농업분야에 수명연장 관련 지원금 40% 이상 배정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길수 위원장은 “영광 농업인은 그간 정부 정책에 협조하며 고통을 감내해왔다”며 “이제는 원전 가동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농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손으로 영광 농업을 지키고, 다음 세대가 미래 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영광군 농업인 및 관련 단체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영광군, 군의회, 한빛원전에 공식 제출하고, 농업 대책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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