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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건강증진형 스마트 경로당’ 본격 운영…비대면 진료·화상교육 도입

기사입력 2025.12.18 16:53 | 조회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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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25개소 경로당에 스마트 시스템 구축
    의료 접근성·사회적 교류 확대 기대…2026년 확대 추진

    영광군이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관리와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건강증진형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25개 경로당에 양방향 소통 화상교육 및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 경로당에서는 비대면 진료와 양방향 화상교육 두 가지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진료는 사전 예약 후 진료 신청 및 접수, 의료기관과의 화상 진료, 처방전 발급, 진료비 결제, 약국 선택 및 약 수령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양방향 화상교육은 두뇌 게임, 실버요가, 추억의 가요교실, 웃음테라피 등 어르신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비대면 방식임에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

    영광군은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효율성 향상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2026년 2차년도 사업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보다 많은 경로당으로 확대해 지역 돌봄 모델로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복지 인프라 구축은 초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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