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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속 묵묵한 헌신…‘영광’의 이름 빛낸 숨은 주역들
따뜻한 차 한 잔과 미소로 선수들 응원…축제의 온기 더해
따뜻한 차 한 잔과 미소로 선수들 응원…축제의 온기 더해
영광군이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211명을 지원하며 축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영광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영광스포티움 등지에서 열린 대회 기간 동안 각 종목별 경기장과 행사장 곳곳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모인 생활체육인들이 2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행사 기간 중 겨울을 방불케 하는 강풍이 불어 체감 온도가 뚝 떨어졌지만, 자원봉사자들은 흔들림 없이 현장을 지켰다. 경기장 입구에서 따뜻한 차와 커피를 건네며 밝은 미소로 선수와 관람객을 맞이하는 모습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몸도 마음도 얼어붙을 것 같았지만, 자원봉사자가 건넨 따뜻한 차 한 잔과 웃음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그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차가운 날씨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대회 성공을 이끈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축전은 자원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수고 덕분에 ‘영광’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감동의 장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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