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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복지 강화로 정주 여건 개선·인구 유출 방지 기대
영광군이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여객선 운임 전면 무료화를 단행한다. 군은 9월 24일, 오는 10월 1일부터 영광군 관내 유인도서 주민을 대상으로 여객선 여객운임을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서 지역 주민들이 육지로 이동할 때 유일하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운임 부담을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통복지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영광군 내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 등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30일 이상 거주 중인 섬 주민이다. 기존에는 여객선 이용 시 1,000원의 요금을 부담해야 했지만, 이번 정책 시행으로 주민들은 전액 무료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영광군은 이번 운임 지원을 통해 단순한 교통비 절감 효과를 넘어, 도서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고 정착 유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에는 차량 운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군은 섬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섬 주민 택배비 지원 ▲해상운송비 및 물류비 지원 ▲자가발전 유류 지원이 있으며, 오는 2026년부터는 ‘비대면 섬닥터 의료서비스’를 도입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객선 운임 전면 무료화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섬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복지 강화를 통해 유인도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민과 관광객의 왕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도서 지역의 교통권 보장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동시에, 영광군의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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