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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착·가족친화 문화 조성 기대…공동체 활성화 되나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청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영광청년육아 나눔터’를 조성하고, 9월 16일 개관식을 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장세일 군수를 비롯해 김강헌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청년부 군수, 청년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사업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건물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은 공간 구성과 운영계획을 직접 확인했다.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총사업비 135억 3천만 원이 투입된 대규모 복합시설 이다. 연면적 3,239㎡ 규모로, 지하 1층 부터 지상 5층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이 마련됐다. 청년의 자립과 성장, 육아와 돌봄, 가족 간 유대 형성을 지원하는 통합형 공간이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 내 복지 기반 강화의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건물 1~2층은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청년센터, 청년점포, 커뮤니 티홀, 스튜디오실, 네트워크실 등이 들어서 청년들의 소통과 창업, 자기계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 다. 이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청년의 지역 내 자립 정착을 실질적으로 돕는 정책적 배려로 읽힌다.
3~5층은 육아통합지원 공간으로 꾸며 졌다.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 및 영유아 놀이터 등이 마련돼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육아 부담을 나누고, 공동체 중심의 돌봄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개관 당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이 놀이터 체험 행사에 참여하면서 현장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청년육아나눔터가 지향하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돌봄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청년이 편히 머물고 배우며 도전할 수 있는 공간,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공간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햇빛과 바람, 기본소득을 바탕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고 싶은 도시 영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청년육아나눔터 개관을 계기로 청년정책과 육아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가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층의 유출을 막고, 육아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 내 지속가능한 인구 구조 형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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