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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장세일)은 8월 4일, 낙월면 안마도 서측 해역에 조성 예정인 안마해상풍력 발전단지에 대해 공유수면 점용‧사용을 허가 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탄소중립 실현 및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가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중요한 조치로 영광군이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허가 사항은 14㎿급 해상풍력 발전기 38기 설치를 포함한 발전단지 구간으로, 내부 전력망 구축 및 해상변전소 설치가 포함된다. 다만, 외부망 케이블 단지 구간에 대해서는 현재 관련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발전단지 공사착공을 위해서는 이 구간에 대한 별도의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를 추가로 득해야 한다.
또한, 이번 허가에는 어업인과의 사전 협의 및 정당한 보상절차 이행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허가조건으로 명시하였으며,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정한 보상과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안마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건설 단계에서 약 2,041개, 운영 단계에서 약 882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고용 창출 및 소비 확대 등 실질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사업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매년 일정 수익을 주민에게 배분하는 간접 기본소득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20년간 약 1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지역에 환류될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영광군을 ‘기본소득형 에너지 자립 도시’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허가가 내려진 8월 4일 이후에도 사업자는 어업인들과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8월 14일에는 어민회가 집회를 진행하던 중, 사업자 측이 직접 찾아와 어업인들과 면담을 갖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영광군은 향후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RE100 실현을 위한 전략적 에너지 공급원으로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여 전국적인 해상풍력 산업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이번 허가는 단순한 전력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소득 증대, 에너지 안보 강화 등 다방면의 효과를 갖는 중대한 이정표”라며,“앞으로도 어업인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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