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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농작물 생육 저해와 농업인 건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영광 지역은 지난주부터 33℃를 웃도는 고온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주말까지도 뚜렷한 강수 예보 없이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속되는 고온 현상으로 농작물은 수분 부족, 일소(햇볕 데임), 열과(열로 인한 과실 갈라짐) 등 생리장해를 겪을 가능성이 높고, 병해충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종합적인 농작물 관리 요령을 농가에 안내하고 있다.
첫째, 밭작물의 경우, 이른 아침과 해 질 무렵 충분한 관수를 실시해 토양 내 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비닐 멀칭을 통해 수분 증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과수는 점적 관수 장치나 간헐적 관수를 통해 토양 건조를 막고, 과실 생리장해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과실의 일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광망을 설치하고, 칼슘제나 생리 활성제 등을 활용해 과실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권장된다. 더불어 햇빛이 과실에 직접 닿지 않도록 가지를 정비하고, 과수원의 통풍을 원활히 해주어야 한다.
셋째, 병해충 및 농작업 안전 관리 측면에서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따라 노린재, 총채벌레, 진딧물 등 해충 발생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발생 초기부터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폭염 특보가 발효된 날에는 낮 시간대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작업 시에는 2인 1조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 확보 등 농업인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고윤자)는“지속되는 폭염과 기상이변은 작물뿐 아니라 농업인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농가에서는 기술센터에서 안내한 관리 요령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고,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에는 지체 없이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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