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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명예군민이자 명예군수로 위촉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서울 마포을)은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출마는 단순한 계파 갈등을 넘어 전국 정당화를 모색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정치인이지만, 최근 전남 지역과의 접점을 넓히며 지역 민심과의 교감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영광군 명예군민’이라는 타이틀은 정 의원이 지역 군민으로서 한층 다정하게 다가가는 데 역할을 해왔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해 10월, 영광군민의 문화예술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영광군으로부터 명예군민증을 수여받았다. 그는 그해 12월 영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며 영광군을 13번째로 방문했고, 장세일 영광군수로부터 군 최초의 명예군민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당시 장 군수는 “지역 발전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위촉 배경을 설명했고, 정 의원은 “영광군의 공동체 정신과 지역 자산을 전국에 알리고 싶다”고 화답한 바 있다.
정 의원의 지역 인연은 중앙 정치인이라는 기존 이미지에 더해, 지역 민심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정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전당대회 1인 1표제 도입’, ‘검찰·언론·사법개혁 태스크포스(TF) 구성’,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제시하며 개혁 성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개혁 노선을 계승하겠다”며 “단결과 외연 확장을 이끄는 협조형 지도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민주당 당권 경쟁은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 간 양강 구도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당내에선 정 의원이 ‘친명계 대표주자’로 분류되지만, 강성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통합의 메시지를 낼 수 있을지가 승부의 분수령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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