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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국고수대회에서 백수읍에 거주하는 박서정 씨가 신인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7번의 도전 끝에 이룬 성취이자, 영광군 고법전승관이라는 지역 기반 교육기관의 결실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라북도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판소리 고법 단일 분야로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만큼 예술성과 전통 계승의 무게감이 막중하다. 올해 대회에는 대명고수부, 명고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 등 6개 부문에 걸쳐 총 107명의 참가자가 실력을 겨뤘다.
박서정 씨는 신인부에서 대상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영광군 고법전승관의 수강생으로, 매년 전국 규모 대회에 출전하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그간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수많은 수상 실적을 쌓아왔지만, 이번 대상은 그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박 씨는 “판소리 고법은 한수산 명고께 교육받았고, 판소리는 임세미 명창께 배웠다”며, “2015년 제35회 전국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수산 명고의 뒤를 이어, 10년 만에 신인부 대상을 수상하게 돼 더 뜻깊다”고 말했다.
영광군 고법전승관은 열악한 예산 속에서도 주 4회 강의를 실시하며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고법 강의는 제35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이자, 전라남도 무형유산 제29-3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한수산 명고가 맡고 있다. 그는 최연소 대통령상 수상자이자 국가무형유산 전승의 중심 인물이다. 판소리 강의는 남도국립국악원 출신으로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임세미 명창이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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