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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성산공원에 ‘정원형 파크골프 연습장’ 개장…역사 품은 여가 공간 조성
기사입력 2025.03.28 20:11 | 조회수 4625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18홀 본코스 조성 추진
영광군이 역사와 자연을 품은 성산근린공원에 주민 건강과 여가를 위한 파크골프 연습장을 조성하며 고령사회 대응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최근 영광군청 기록관 뒤 성산근린공원 내에 초보자를 위한 정원형 파크골프 연습장 2개 홀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된 연습홀은 각각 ‘장미홀’과 ‘동백홀’로 명명됐으며, 파크골프 연습장 기능뿐 아니라 정원으로도 활용 가능해 주민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성산근린공원은 향후 18홀 규모의 정식 파크골프장과 둘레길 등을 포함한 복합 여가 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매장유산 정밀조사와 실시설계를 진행해왔으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 중이다.
성산은 토성과 통일신라 말 유적이 다수 존재하는 유서 깊은 지역으로, 과거부터 지리적 명당으로 여겨진 곳이다. 이러한 역사성을 지닌 공간에 여가와 건강을 결합한 체육시설이 더해지며, 공원 이용자들은 자연과 문화,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
파크골프는 기존 골프에 비해 장비와 시설 접근성이 뛰어나고, 간단한 규칙과 낮은 신체 부담으로 인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생활체육이다. 특히 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고령자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문제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광군은 파크골프를 통해 지역 고령층의 신체 활동을 늘리고, 정기적인 사교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성산근린공원은 단주리, 무령리 등 기존 공원에서 다소 떨어진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신속한 행정절차와 설계 추진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원형 파크골프 연습장 개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역사와 여가, 건강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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