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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청년회원 자원봉사로 온정의 손길 전해
영광청년회의소(회장 신동성)가 지난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관계자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피해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점심 식사 제공과 자원봉사를 통해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전했다.
신동성 회장은 3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호 물품은 식료품과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됐으며, 참사로 인해 심리적, 물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어 영광청년회의소를 비롯한 전남지구 청년회의소 소속 500여 명의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무안공항 내 식당 ‘오가담’에서는 피해자와 관계자를 위해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정성을 담은 식료품도 함께 전달됐다. 이들은 22개 시군에 분포한 23개 지방JC의 회장들과 협력해 준비한 다양한 구호 물품으로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했다.
신 회장은 "이번 참사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청년회의소는 앞으로도 사회적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구호 활동은 영광청년회의소와 전남지구 청년회의소의 연합된 노력으로 진행됐다. 물품 전달과 봉사활동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이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돋보였다.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연대와 청년단체의 선한 영향력이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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