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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한달살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징역 2년 확정… 16일 교도소 수감
기사입력 2024.12.18 15:11 | 조회수 23조국혁신당, 영광 기반 유지와 지도부 공백 해결 과제 직면
영광에서 한달간 머물며 지역 표심을 잡으려 노력했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지난 12일,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조 대표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을 확정했다. 이로써 조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상실했고, 공직선거법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도 제한된다. 오는 16일 교도소 수감까지 되면서 조국혁신당에도 지도력 공백이라는 위기가 닥쳤다.
조 대표는 지난 10월 16일 치러진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영광과 곡성에 각각 월셋집을 마련하며 ‘한달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9월 추석을 앞두고 영광으로 내려온 조 대표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혁신당의 정치적 비전을 강조하고, 지역 현안을 듣는 데 주력했다.
조국 대표의 영광 한달살기로 영광군수 재선거는 거물급 정치인들의 연이은 방문으로 ‘대선급 선거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 대표는 직접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장현 후보를 지원했으나, 선거 결과는 혁신당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26.56%의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41.08%를 득표하며 당선됐고,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30.72%로 2위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의석수 3석의 진보당보다도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역 기반 확대 전략의 한계를 나타냈다.
조 대표의 행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주민 A씨는 “조 대표가 지역 현안에 관심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었다”며 “하지만 선거를 겨냥한 단기적 이벤트로 여긴 주민들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의 수감 이후 조국혁신당이 지도부 공백 속에서 지역 기반을 어떻게 유지하고 확장할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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