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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농촌의 따뜻한 정취, 전통체험 가득한 ‘2024 묘량 갈쿠나무 축제’ 성황

기사입력 2024.11.20 10:35 | 조회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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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 가을의 낭만과 전통체험의 즐거움… 묘량에서 열린 특별한 축제”
    “지역소멸위기 지역의 주민주도 지역활성화 도전, 대성공!”

    2.사진자료(가을 농촌의 따뜻한 정취, 전통체험 가득한 2024 묘량 갈쿠나무 축제 성황)-수정 (1).png

    전라남도 영광군 묘량면에서 열린 ‘2024 묘량 갈쿠나무 축제’가 많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묘량의 자연 자원과 문화를 재조명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와 외부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주최 측 추산 방문객은 700~750여 명으로, 축제 현장은 풍성한 가을 분위기 속에서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장이 되었다.

    ◆ 참여 성과 및 입장권 판매

    이번 축제는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입장권 593매가 판매되었으며, 그중 사전신청이 491명, 현장신청이 102명을 기록했다. 모든 참가자는 입장권을 구매하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판매 수익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일부는 현장 마감으로 입장권을 구매하지 못했으나, 자유롭게 축제와 산행을 즐기며 묘량의 가을을 만끽했다.

    ◆ 지역사회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은 축제

    묘량 갈쿠나무 축제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였으며, 묘량면번영회, 묘량면이장단, 묘량면사무소, 영광농협묘량지점, 묘량면새마을부녀회, 묘량면생활개선회, 묘량면농업인상담소 등 지역 단체와 기관이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행사를 준비하며 조직된 TF단을 통해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축제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외에도 전남대학교, 광주대학교, 호남대학교, 남부대학교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34명이 지원하여, 축제가 지역사회와 젊은 세대 간 상생의 장이 되도록 기여했다. 특히 젊은 봉사자들의 참여는 농촌과 도시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뜻깊은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긍정적인 참가자 반응

    효동마을의 볏짚 꼬기 체험, 장동마을의 쪽 염색 체험, 신흥마을의 압화 공예, 운암마을의 오란다 만들기 및 포토존 운영, 영촌마을의 달걀 꾸러미 만들기와 갈쿠나무 산행 등, 묘량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전통 농촌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큰 만족을 표했다. “뻔한 축제가 아닌, 자연과 문화가 녹아든 독특한 체험이 많아 색다른 경험이었다”는 참가자 반응이 이번 축제의 취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 ‘갈쿠나무 산행’의 특별한 경험과 추억

    묘량의 갈쿠나무 산행 코스는 잘 정비된 산책로와 타이타닉 전망대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타이타닉 전망대에는 광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이 안전 관리를 위해 대기했으며, 산행 코스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길은 참가자들에게 작은 발견과 기쁨을 선사했다. 산행을 마친 후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해주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묘량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다.

    ◆ 현장에서의 과제와 향후 개선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며 일부 인기 부스에 인원이 집중되어 체험에 제한이 있었다. 참가자 중 일부는 이를 아쉬워했으나, 주최 측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 행사에서는 체험 부스별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현장 인원을 더욱 세밀히 조정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행사 주최/주관

    ‘2024 묘량 갈쿠나무 축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묘량면은 2022년 전국 10개 선정 지역 중 하나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자원활용 분과(분과장 이영윤)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조직된 묘량면 주민위원회 산하의 분과다. 자원활용 분과는 묘량면의 자원을 발굴하고 자연, 역사, 문화를 보존하며, 더 많은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선사하기 위한 활동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묘량면 주민위원회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요 의결기구로서 주민들이 직접 의사 결정을 내리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묘량면이 지역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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