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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영광 주민들,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경과 반대집회 다시 연다.

기사입력 2024.11.15 15:10 | 조회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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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8일(월) 오후3시, 전남도청 앞에서 강력 투쟁 예정

    ‘영광군 해상풍력 송전선로 공동대응위원회’(이하 ‘공동대응위원회’)는 지난 11월 5일 영광군의회에서 전라남도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 보완계획 대응 논의 등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하였고, 11월 18일(월) 오후 3시 전남도청 앞에서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의 영광군 경과를 반대하는 집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영광군민들은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민 반대대책위원회’를 조직하여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설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였고, 영광군의회도 ‘영광군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 수용성을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하는 전라남도에 정무부지사와의 면담, 관련자료 요구 등을 추진해왔다.

    이어 송전선로 설치에 반대하는 영광군민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을 규합한 공동대응위원회를 구성,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 경과 반대 집회를 개최하고 7,934명의 반대 서명을 전달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4일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관련 면담에서  단지별 REC 용량 축소와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 수용성 확보를 요구하였고, 이에 전라남도는 REC 우대 가중치 금액을 줄이는 한편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4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니 경과지 지자체에서 각 2명(정부위원 1명, 민간위원 1명)을 추천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는 제4차 민관협의회의 구성을 확인해보면 이미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에 긍정적인 위원들이 대부분이고, 추가되는 8명의 위원 중 무안, 함평, 영광, 장성의 정부위원은 이미 모두 부단체장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한 상황이다.

    영광군의회는 11월 5일 의원간담회에서 전라남도의 민관협의회 민간위원 추천 요청건에 대하여 민간위원 추천에 동의하지 않으며,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한 같은 날 5일에 개최된 공동대응위원회 긴급회의에서도 민간위원 추천에 반대하며, 기존에 제출한 집적화단지 계획을 철회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고 뜻을 밝혔다.

    또한 공동대응위원회는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의 의사를 다시 한 번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11월 18일(월) 오후 3시 전남도청 앞에서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계획 철회를 요구하기 위한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장영진 공동대응위원장은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의 영광군 경과를 반대하는 영광군민의 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영광군민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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