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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영광군수 후보 4명 확정… 국민경선으로 최종 후보 가린다
기사입력 2024.09.08 12:42 | 조회수 2,067조국 대표, 영광과 곡성서 '월세살이'로 민심 훑기
'철새 정치' 논란 속 장현 후보, 조국혁신당 경선 돌입
조국혁신당이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민주당의 강력한 텃밭에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당은 "민주당이 독점하던 지역 정치 구조를 바꾸겠다"며 지역민들의 지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선거가 열리는 전남 곡성과 영광에 월셋집을 구해 직접 상주하며 선거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선거 전략을 세우겠다"며, 부산 금정과 곡성·영광을 오가며 바닥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100% 국민경선 ARS 방식으로 영광군수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5일, 오만평(전 경기도의원), 장현(전 호남대 교수), 정광일(재외동포특별위원장), 정원식(여성항일운동연구소장) 등 4명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경선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텃밭인 영광 지역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국민 참여형 경선을 도입했다. 당 관계자는 "민심을 반영한 경선 과정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한 후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을 공략하기 위해 조국혁신당이 중량감 있는 참신한 인물을 전략적으로 공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나, 예상과 달리 민주당에서 탈당한 장현 후보가 경선에 합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장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포기한 뒤 조국혁신당에 입당하며 후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잦은 당적 변경으로 인해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이 나오며 여론은 다소 좋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조국혁신당 내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는 정광일 재외동포특별위원장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25.6%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장현 후보의 참여로 경선 판도가 흔들릴 수 있지만, 그를 둘러싼 논란들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조국혁신당이 영광군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영광 지역민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텃밭에서 조국혁신당이 새로운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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