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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철새정치는 정치인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유권자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주는 대표적인 정치적 행태다. 정치인들이 이익에 따라 당적을 자주 변경하거나 선거에 출마하는 모습을 보일 때, 그들의 정치적 중심성과 신념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민주당 장현 예비후보자의 철새 꼬리표는 쉽게 떼어지지 않을 태세다. 다수의 선거에서 정당과 무소속의 깃발을 번갈아 들고 출마하며 철새의 행태를 보였다. 또한 선거철만 되면 모습을 보이는 그의 정치 행보는 군수와 국회의원 선거까지 오가며 정치적 일관성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 왔다. 이러한 행보는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그의 정치적 신념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철새정치인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이제 정치인의 겉치레에 쉽게 현혹되지 않는다. 그들은 정치인의 일관성과 신념, 그리고 진정성을 평가한다. 철새정치는 궁극적으로 정치적 자살행위와도 같으며, 유권자들은 이러한 행태를 간파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장 예비후보의 출마는 단순한 정치적 욕망을 넘어, 유권자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
지역 내 민주당에 대한 여론도 마냥 긍정적이지 않다. 민주당은 소신 없는 철새 정치인을 배제시키고, 진정성 있는 정치인들이 진입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 주어야만 다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부정하는 '철새'에게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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