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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학리그의 왕좌는 누구의 차지일까? 영광군(군수 김준성)에서 개최한 2017 U(대학)리그 왕중왕전 축구 대회가 어느덧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19일 영광 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고려대는 수원대에 2대0으로 승리하며 지난 8월 추계연맹전 1대3 완패를 설욕했고, 전주대 역시 단국대를 2대0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학축구계의 전통 강호인 고려대는 작년 우승에 이어 사상 최초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춘계연맹전 32강전에서 연세대를 잡는 파란을 일으키며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전주대는 2009년 왕중왕전 준우승의 한을 이번 대회를 통해 풀고자하기 때문에 결승전은 한치 양보 없는 치열한 대결이 될 전망이다.
결승전은 누적 관중 수가 더 많은 전주대학교에서 오는 24일 14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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