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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년전의 강항의 ‘종오소호’ 편액이 귀환해 왔다.
1995년부터 무라카미 쓰네오(前 수은강항선생 일본연구회장)씨가 보관하던 ‘종오소호’ 편액(길이 1m50cm, 너비 55cm, 무게중량27kg)을 이낙연 제45대 국무총리가 지난 5월 23일 일본에서 기증받아 인천세관을 통해 돌아왔다.
이 ‘종오소호’ 편액 기증식은 ‘7월 17(수) 오후 3시에 내산서원(전라남도 기념물 28호) 용계사에서 추향 후, 내산서원 유물관 광장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15일 밝혔다.
17일 기증식에는 영광군 초등·중학생 80여명이 수은강항의 족적이 남아 있는 일본 에히메현 오즈시민회관 앞 <홍유 강항현창비>를 비롯한 강항의 문화유산 탐방(9월 중순)을 앞두고 유적지 답사의 일환으로 초대되었다.
‘종오소호’ 편액 기증식을 전해들은 호남지역 유림들은 상호 긴밀히 연락을 취하였으며 최모씨는 ‘호남유림의 자부심으로 2시 30분부터 식전에 고유제를 지내며 기증식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오소호’ 편액 기증식은 이낙연 제 45대 국무총리의 결단으로 성사되었으며 광주대학교 주최, 강항문화제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영광군, 영광군교육지원청,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영광내산서원보존회와 함께 후원으로 행사에 나서고 있다.
또 일본측 인사로는 사토 신치로 수은강항선생 일본연구회장 임원 일행이 하루전인 16일에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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