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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영광 주민공청회 무산

기사입력 2024.07.12 15:32 | 조회수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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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공청회, 주민 반발로 무산
    영광 농민회, 공청회 반대 시위·집회 개최

    오늘 오후 2시에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일부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무산되었다. 

    공청회는 한빛원전의 수명 연장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나, 주민들이 단상을 점거하며 공청회가 시작되지 못했다.

    한빛원전 1호기와 2호기는 각각 1986년 8월과 6월에 상업 운전을 시작해, 내년 12월과 2026년 9월에 설계 수명이 만료될 예정이다.

    수명 연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들 원전은 영구적으로 가동을 멈추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들 원전의 수명을 10년 연장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었으나, 이번 공청회의 무산으로 연장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영광 농민회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12시부터 공청회 반대 시위와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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