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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로 자리매김
전남무형유산 우도농악보존회가 6월 2일 오전 11시 만남의광장에서 ‘우도농악 전수교육관’ 재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최용 회장을 비롯한 교육생과 우도농악 관계자, 영광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수교육관, 30년 만에 새 단장
전남무형유산 우도농악 전수관은 1994년 처음 문을 연 이후 30년 만에 개축과 증축을 거쳐 대전수실, 중전수실, 식당, 세미나실, 사무실, 휴게실, 합숙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재개관하게 된다. 이번 재개관으로 인해 우도농악의 전승과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호남의 무형문화재, 세계로 뻗어가다
우도농악보존회는 1990년 9월 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현재 호남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단체로 성장했다. 이들은 노르웨이, 중국 등 해외 공연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e-모빌리티 사물놀이, K-pop 장구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우도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남도 문예르네상스와 신나는 예술여행 등 여러 지원 사업을 통해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수교육관, 무형문화재 전승의 중심으로
우도농악 전수관은 영광군 읍면농악경연대회, 외국인 전수, 해외 방문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있다. 이번 재개관으로 인해 우도농악 전승 및 교육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도농악의 전통과 미래
우도농악은 신청 출신 전문광대 집단의 걸궁농악으로, 유랑협률사와 국악단 등에서 활동하던 세습광대들이 전승해왔다. 1987년 8월에는 전경환과 김오채가 전남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전경환의 상쇠는 최용이, 김오채의 설장구는 최은미가 전승하고 있다. 이들은 설장구, 잡색탈놀이, 12발 상모 등 다양한 개인 놀이와 잡색 10명이 나무 탈을 쓰고 하는 신청탈놀이로 유명하다.
이번 전수교육관의 재개관으로 우도농악의 전통과 미래가 한층 더 밝아질 전망이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우도농악의 전승과 보급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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