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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덩굴 헤치면서 수색 활동에 도움을 줘
영광경찰서(서장 박삼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영광군 홍농읍 금정산 일대에서 70대 주민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하던 중 3일만인 지난 1월 1일에 발견했다. 당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산속 지리를 잘 알고 적극적인 수색 활동을 벌여 실종자 발견에 기여한 마을 주민 2명에 대해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지난 1일 오전 10시 45분쯤 경찰서 형사들과 함께 수색을 벌인 마을 주민이 금정산 일대에서 사망한 실종자를 발견하였다.
그날 발견된 실종자는 경찰 조사 범죄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동안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에게 인계하여 장례를 치르도록 하였다.
박삼서 경찰서장은 이번 실종자 수색과 관련하여 경찰과 소방 인력만으로는 수색에 한계가 있었으나 한빛원전이 건설되면서 등산로가 없어진 금정산 일대를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수색에 적극 참여 함으로써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수색이 장기화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경찰과 소방, 지역주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종자를 찾게 된 주민 참여 협력 치안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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