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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체육인 릴레이 인터뷰⑥] 영광FC U-12 김희성 감독
기사입력 2023.11.10 14:23 | 조회수 2,643★꿈은 이루어진다★ 영광 꿈나무들의 땀방울에 가치를 빛내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성적에서 벗어나 선수육성을 목표로 열심히 지도하고 있는 영광FC U-12 감독 김희성입니다.
Q. 영광FC 창단과 구성은?
영광FC U-12는 기존 영광초등학교에서 2018년도에 학원팀에서 클럽팀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인원은 선수 35명 감독 1명 코치 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김희성 감독님만의 지도철학은?
유소년 시기에는 경기에서 이기고 성적을 내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승리는 그 학년에 팀 멤버가 좋다면 어떤 지도자라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승리보다는 방향성, 그리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게 저의 지도철학 입니다. 유소년은 그날 경기에 이기고 몇 골을 넣고, 먹히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축구를 즐기고 잘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성적압박, 스트레스 부담감을 주지 않고 축구 자체를 즐기고, 주입식으로 축구를 배우는 게 아닌, 창의성과 유연성 있게 스스로 생각에서 움직이는 것. 그리고 유소년은 기초훈련과 올바른 경험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선수이기 전에 어떠한 성장을 할지 모르는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Q.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과,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저학년때 축구를 시작해서 6학년 때까지 가르치면서 축구로 인해 아이들이 실제 생활이나 축구를 잘할 때 보람을 느끼지만 6학년 시즌이 끝나고 진학할 때 좀 더 잘 가르처서 다음 레벨로 진학시켜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Q. 유소년 선수에게 재능과 훈련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예체능이라면 아무래도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대략 50% 정도는 재능의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교육과 훈련이 나머지 50% 정도일 겁니다. 어느 하나만으로는 안 돼요. 둘 다 같은 수준으로 중요합니다.
Q. 올해 영광FC U-12 축구팀이 대회에 참가해서 이룬 성과는? 그리고 기억에 남는 대화가 있는지?
2월 강진청자배, 5월 129주년 정읍농학혁명대회 우승, 7월 전북금석배축구대회, 8월 경주화랑대기축구대회, 3월부터 9월 전남주말리그까지 대회에 출전한 것 같습니다. 5월 129주년 농학혁명대회에서는 우승도 했지만 기억에 남는 대회를 뽑자면 경주화랑대기가 기억이 남는 것 같습니다. 부산아이파크프로팀 서울신정 서울대동 전국에서 유명한 팀들이랑 경기해서 긍정적인 경기결과로 대회관계자들도 놀란 표정으로 물어보더라구요. 영광fc 너무 잘 하는거 아니냐고요.
Q. 대한민국 U-22 올림픽대표 주장 조성권 선수가 영광FC U-12 출신인데 이곳에 아이들이 프로선수로 성장하고 제2의 조성권 선수가 나올 수 있겠는가?
아이들의 꿈 중 하나는 분명 국가대표가 되는 것 일 겁니다. 조성권 선수도 코치 시절에 영광초에서 지도했었습니다~ 조성권 선수도 초등학교 시절에도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였습니다~ 현재 영광fc선수들도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매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앞으로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영광에서 유일무이한 엘리트 유소년 스포츠구단인데 전남에서 그리고 더나아가 전국에서 영광fc-u12이 어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전국 어디에 나가도 경쟁력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경쟁력보다는 우리팀의 색깔, 저희팀의 철학을 가지고 운영하다 보면 좋은 팀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Q. 끝으로 영광FC U-12 감독으로써 꿈이 무엇인가?
영광FC U-12 우리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축구를 배우고, 축구실력 향샹과 인성적으로 좋은사람으로 커갔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 곳 출신 선수들이 프로선수로 데뷔하고 해외리그에 진출하는... 조성권, 박지성,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이 성장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인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를 배출하는게 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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