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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출신 유병용 작가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음 달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갖고 사진집을 발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절로 절로 저절로’란 주제로 유병용 작가가 찾아갔던 200여 곳의 사찰 가운데 사계절 절집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 100여 점을 선정해 그동안 절에 머물던 자신의 시간을 들려줄 예정이다.
5월 10일 오후6시 개막식 겸 사진집 출판기념회를 갖고 5월 13일 오후3시에는 작가와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지난 2017년 ‘사진, 말 없는 시’ 전시 후 6년 만에 갖는 초대전에 유 작가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카메라에 절 풍경 등을 담았다”며 “그 사진을 마주하면 산사에 발을 딛고 있는 듯 편안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 석불사 종무실장인 유 작가는 법성초 44회, 법성중 20회, 광주상고 20회 졸업생으로 디지털사진연구소 사진티나 교수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한국사진학회 위원,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 고문 등 사진예술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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