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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주민 피해 해소 위해 구제단 적극적인 봉사활동 펼쳐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도서지역 유해야생동물 피해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송이도에서 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 8명과 환경과 직원이 함께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을 추진하였다.
도서지역은 접근성이 떨어져 포획허가를 통한 자력구제가 어렵지만 번식을 통해 야생멧돼지 개체 수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주거지와 농경지에 출몰하는 야생멧돼지가 송이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불편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은 생계를 뒤로 하고 이번 포획활동에 나섰고, 송이주민들의 협조 속에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을 실시한 결과 150㎏ 이상의 대형 야생멧돼지를 여러 마리 포획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포획을 통해 번식기 야생멧돼지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현재 심각단계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예방을 위하여 포획한 멧돼지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업무 처리지침에 따라 전량 회수하여 랜더링(고온·고압) 처리한다고 밝혔다.
조은주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도서지역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매년 추진하겠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 및 구제 신고는 환경과(061-350-5333)로 해주시기 바란다.” 또한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하여 봉사해주시는 구제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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