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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지어지는 공동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은 친환경과 조경 면적 확보 등을 이유로 지하에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 이에 전기차 충전 구역도 자연스레 지하에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위험하다.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특성상 언제든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전기차는 운행 중일 때보단 충전할 때 불이 많이 난다.
특히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불이 나면 크게 확산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사용을 위해 안전 수칙을 몇 가지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화재 위험을 높이는 급속충전보다는 완속 충전으로 충전한다.
둘째, 전기차 충전 시 물기 주의! 전기차 역시 다른 전자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물기가 있을 때 사용을 금지한다. 또한, 우천 시 되도록 실외 충전소보다는 실내 충전소를 이용해야 한다.
셋째, 화재 대비 충전소 주변 소화용 질식 덮개나 대형 소화기를 비치한다.
넷째, 부득이하게 충전 구역을 지하에 설치할 경우 주변에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이용이 용이한 장소에 설치한다.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시설 사용으로 대규모 화재를 예방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임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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