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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면 우곡리 마을, 짚풀공예 전수에 구슬땀...

기사입력 2017.08.09 12:55 | 조회수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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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갑면 우곡리(이장 배남도)에서는 전통 짚공예품 기능 전수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전라남도로부터 선정된 주민 참여형 공동체 활성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짚풀공예는 볏짚과 풀, 보릿짚 등을 이용해 짚신, 삼태기, 망태 등의 전통생활용품을 만들거나 동물 모양을 본뜬 조형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우곡리에서는 짚풀 채취와 손질에서부터 생활용품 및 인테리어 공예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오는 11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최병철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위원장은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마을 발전계획을 스스로 만들고 다듬어 향후 평생학습프로그램 선정과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 등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농촌어르신과 주민들에게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 소득 및 경제 등으로 연계하여 최고의 귀농 귀촌 선호마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장천수 불갑면장은 “연초부터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전통을 계승할 수 있는 짚풀공예 기능 전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같은 마을에 사는 짚풀공예 명장 홍성우(85세)씨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6월부터 전통 짚공예 기능 전수를 받고 있다.”라며, “9월에 개최하는 불갑산 상사화축제 체험학습장에 참여하여 그동안 배운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여 마을 주민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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