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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을 대표하는 2022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막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사전 홍보가 미흡해 지역주민들조차 모르는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동의 진화, 작지만 더 큰 미래, e-모빌리티!’를 주제로 하는 e-모빌리티 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취소 끝에 어렵게 개최하는 만큼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광군 내 시가지에 행사 일정을 알리는 배너기나 플래카드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9 엑스포를 개최할 당시 지역신문, 인터넷포털사이트(네이버) 등을 이용해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반면, 이번 엑스포 행사는 Tv방송에 광고가 송출되는 것 외에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행사 내용이 보이지 않아 지역 주민들도 언제, 어디서, 무슨 행사가 어떻게 열리는 지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 엑스포 행사의 취지에 맞지 않게 가수들의 축하공연 홍보에만 열중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영광읍내 거주 중인 주민 이 모(43)씨는 “영광군이 5~6개월 전부터 축제를 준비하던 지난 행사와 다르게 이번에는 개막을 코앞에 두고 행사 일정을 결정한데다 홍보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 열의가 없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더구나 행사를 2개월 앞둔 지난 8월 군 인사발령에서 최초 e-모빌리티 엑스포를 진두지휘했던 담당 실과장이 타 과로 전보되면서 새로운 담당과장이 업무를 파악하는데 아직은 미흡해 보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 되고 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엑스포를 방문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하무대를 준비했다”며 “엑스포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신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지난 2018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e-모빌리티를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국제 행사 규모로 예산 20여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
하지만 행사 내용이 축제 분위기로 간다면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가 물리적 통합 이외에는 화학적으로 녹아드는 성과를 얻기는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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