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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전군수.."금품수수는 사실무근이라며 혐의 부인'
토석 채취 인허가 비위 의혹에 휩싸인 김준성 전 영광군수가 25일 저녁 전격 구속되자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지법 김혜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의 반응은 엇갈렸다.
지역단체 관가에서는 출근하자마자 삼삼오오 모여 김 전 군수의 구속에 대한 애기를 나눴는데,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영광의 한 커뮤니티에서는 "이 세상에 깨끗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김준성 전 군수님 잘하시고 영광 발전에 힘쓰셨습니다" 라는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김 전 군수는 2014∼2018년 친인척 명의의 석산과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파는 방법으로 토석 채취 업체 대표 A씨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군수 측은 금품수수는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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