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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철이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옮기고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인사철,,,
이에 따른 뒷 이야기... 예견되는 이야기들도 분분하다.
인사는 정해진 기준에 의해 제도적으로 이뤄지기도 하고 특정한 업무를 역할에 부합하는 인물을 발탁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저런 인사에 암묵적으로 작용한 것은 바로,,, 인맥.. 인맥의 사전적의미는 ‘정계,재계,학계 따위에서 형성된 사람들의 유대 관계’이다. 인터넷에서는 ‘취업, 승진, 자영업 등에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정의하기도 한다...
참... 무엇인가 공통점을 찾아 집단을 형성하는 경향이 강한 우리 사회에서는 인맥이 엄청 중요하게 작용하지 아니한가... 이런 우리 사회에서 3대 인맥으로 혈연, 지연, 학연을 꼽으니 말이다. 그 와중에 이들이 가져오는 많은 부작용들이 뉴스거리가 되기도 하니...
최근 모 잡지에서 연의 중요성을 희화화해 흡연, 군연등을 언급하기도 하니... 웃픈 현실... 세 가지 연에 의한 인맥은 내 노력이나 의지에 의한 것도 아닌 자연스러운 내 삶의 결과로 생겨난 것들이지 아니한가..
태어나 보니 그 핏줄이 되어 있고, 자라고 보니 그 지역 출신이 되었고,... 학교를 선택해 졸업을 하다 보니 학연이 되었으니... 세가지 연에 의해 거론되는 사람은 검증되지 않은 것이니 말이다.
그 사람이 혈족, 그 지역, 그 학교 출신이라 해서 해당 업무에 최적일 것이라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지만, 다만 그 연을 담보로 인사권자를 곤란하게 하지 않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는 있을수 있지 않을까?
‘우리 속담에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겪어보아야 안다’는 말이 있으니... 세 가지 연으로 특정한 직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비합리적이니 말이다.
사람을 천거 하는데 있어 가장 합리적인 인맥은 근연 아닐까? 근연의 사전적 의미는 가까이하여 인연을 맺음. 또는 가까운 인연이라 정의되어 있으니,,, 가족과 견줄 수 있을 만큼, 아니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연인 근연의 관계는 특별하게 생각이 되기도 한다.
근연은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매우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작용하니..,. 새롭게 주어진 업무에 대해 어떤 인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대할 것인지... 어느 정도 능숙하게 그 일을 처리할 것인지...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대할 것인지, 어느 정도 능숙하게 그 일을 처리할 것인지 가늠하게 하니 말이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의 관계로서만 측정될 수 있다’고 했으니... 사회 조직 속에서 인사는 끊임없이 이루어지지 않는가.. 회자정리의 순리에 따라 수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떠난다. 그때마다 사람보다 먼저 그 사람의 이름이... 그 사람의 인품이.... 그 사람의 능력이 바람을 타고 전해 지는 듯...
함께 함에 있어 어떤 근연을 맺을 것인지 깊게 생각해 볼 일 ‘당신과 나와의 인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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