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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바람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봄날에 건강을 회복한 세쌍둥이의 힘찬 울음소리가 영광군 전역에 울려 퍼졌다.
영광읍 이경남(42세)·임하숙(37세)씨 부부는 아들 2명, 딸 1명을 낳아 ‘삼둥이 부모’가 됐다. 출산예정일보다 일찍 출산해 저체중으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했으나, 산모와 아이들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6년이란 기다림 끝에 얻은 새 생명의 탄생에 우리지역의 경사로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냐며 한걸음에 달려가 과일바구니, 미역, 출산용품 등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강필구 의장은 “인구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희망이 가득한 영광군을 보고 왔다”라며, “행복한 결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복지영광을 만들기 위한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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