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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생육 재생기에 따른 영농기술 지도
영광군은 평년 대비 따뜻한 겨울철 날씨와 갑작스러운 저온에 대비하여 농작물 특별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간 기상 분석에 의하면 평균 기온은 3.5℃로 전․평년 대비 2.7℃, 1.9℃ 높았으며 강수량은 136.9mm로 전․평년 대비 39.1mm, 26.9mm 많았다.
따뜻한 겨울철 날씨로 인해 양파, 마늘 같은 월동채소의 잎이 계속 자라는 ‘웃자람’현상이 일부 발생하고 있으며 잦은 강우로 경작지에 수분이 과다한 현상이 계속되면서 양파, 마늘 조직이 약해져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3~4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두 차례 정도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저온에 의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온을 위해 부직포와 2중 비닐을 덮어 재배한 포장은 평년보다 빨리 걷어주고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 질소질 비료를 적게 주는 것이 좋으며, 병해충 방제 시기도 1주일 정도 앞당겨야 한다”라며 “갑작스러운 저온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정비해 습하지 않게 관리하고 적기에 웃거름을 시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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