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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해저 형태, 자생 해조류, 스킨스쿠버 포인트 조사
영광군은 낙월면 안마도 연안에 해역 특성에 맞는 해조류 이식으로 내년도 관광체험형 바다숲 조성을 위해 해저 형태, 자생 해조류 조사, 스킨스쿠버 포인트 조사 등 수중탐사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해양생태계 자연 보전과 더불어 스킨스쿠버 포인트로 활용하는 관광체험형 바다숲 조성으로 체험관광과 해양생물의 산란 보육장인 수산자원증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내년에 본격 추진하는 영광군 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조류가 부착하기 좋게 특수하게 제작된 소형 암반에 전복, 해삼 등 저서성 어패류가 좋아하는 다시마, 모자반, 곰피 등 해초를 섬 주변에 직접 이식하는 사업이다.
군은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공 시 전복, 해삼 등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어패류를 섬 주변에서 상시관리 채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을 어업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광군은 조성한 바다숲이 성공적으로 증식될 수 있도록 불가사리, 성게와 같은 해적생물의 구제작업과 해저 생태조사를 위해 신규시책으로 수산직 공무원 전직원(20명) 스킨스쿠버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영광군은“낙월면 안마도 연안에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음으로 시도하는 관광체험형 바다숲조성 사업”이라며,“앞으로도 해양환경 개선은 물론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실질적인 어가소득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연안생태계 회복 및 효율적 자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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