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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고찰 영광 불갑사에서 합동 방생법회 봉행

기사입력 2017.02.16 17:58 | 조회수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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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주지 원경스님)는 지난 2월 12일 영광 불갑사 불갑저수지에서 조계종 43개 사찰 2,0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 물고기와 조개 등을 방생하는 방생법회를 봉행하였다.

    방생은 죽음에 처한 물고기나 짐승들을 살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가까이에는 나에 대한 생명사랑, 멀게는 가족, 이웃, 사회, 자연환경 등 모든 일체의 생명을 소중히 하겠다는 덕목실천이며 새해를 맞아 불자들의 심신 고취와 교구의 화합을 도모하고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본·말사가 합동으로 방생법회를 봉행하였다.

    불갑사는 법성포를 통하여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져 있으며 백제불교최초도래지는 그 마라난타 존자와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한 간다라 양식의 야외박물관이다.

    방생법회 후 불자들은 종교적으로 의미가 깊은 두 관광지를 방문하였고 한 불자는 “영광은 우리나라 4대 종교 정신문화의 성지로 유명한데 이에 걸맞게 역사적·문화적으로 관광지가 잘 조성되어있으며, 이번 법회를 통해 화합의 종교적 순례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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