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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서초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가족캠프

기사입력 2019.06.25 13:56 | 조회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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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백수서초등학교(교장 김금옥)는 지난 14일 교내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한밭뜰이 들~썩! 백수서초 콘서트와 1박 2일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 및 캠프는 전교생이 21명밖에 안되는 통폐합 대상의 작은 학교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는 전남도립국악 공연단을 초청하였고, 학생들에게는 예술 감성을 형성하며 평소에 학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캠핑활동 체험을 통해 여가를 즐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립국악단 22분을 초청하여 국악실내악, 남도민요, 입춤, 창극 화초장 대목 등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지역민이나 초등학생, 학부모 모두 손뼉치며 흥겨운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또한 전남도립국악단 공연이 끝난 뒤에는 1박 2일 가족 캠프가 이어졌다. 먼저 석고 붕대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약속의 손’ 만들기와 타일에 장래희망을 담은 그리기도 이어졌다.

    이어서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모여 다함께 주먹밥, 떢볶이, 부침개 등 음식을 만들어 꿀맛 같은 저녁밥을 나누어 먹고 ‘불꽃놀이와 캠파이어’를 실시함으로써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캠파이어는 다양한 게임으로 교육가족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고 학생들의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낭독으로 감격의 눈물과 웃음도 자아내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체육관에 13채의 텐트도 설치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의 기쁨을 만끽했다.

    공연을 관람한 지역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흥겨운 우리 국악공연을 보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라고 말하였으며, 1박 2일 가족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불꽃놀이와 캠파이어가 너무 신이 나고 부모님이랑 텐트에서 같이 잠을 자니 너무 재미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가족캠프에 참여한 이 모 학생의 아버지는 “평소에는 일터에 나가느라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가족캠프를 통해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도 많이 쌓았고 앞으로도 캠프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금옥 교장은 “전교생 21명의 통폐합 대상의 작은 학교지만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의 화합의 장을 펼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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