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04.18 (목)

  • 맑음속초17.6℃
  • 황사23.6℃
  • 맑음철원23.7℃
  • 맑음동두천26.0℃
  • 맑음파주23.3℃
  • 맑음대관령18.3℃
  • 맑음춘천24.6℃
  • 황사백령도19.9℃
  • 황사북강릉17.7℃
  • 맑음강릉19.2℃
  • 맑음동해18.2℃
  • 황사서울22.4℃
  • 황사인천17.8℃
  • 맑음원주23.6℃
  • 황사울릉도18.3℃
  • 황사수원21.7℃
  • 맑음영월23.8℃
  • 맑음충주23.6℃
  • 맑음서산21.3℃
  • 맑음울진16.5℃
  • 황사청주23.5℃
  • 황사대전23.5℃
  • 맑음추풍령22.3℃
  • 황사안동23.1℃
  • 맑음상주24.2℃
  • 황사포항18.2℃
  • 맑음군산17.4℃
  • 황사대구24.0℃
  • 황사전주21.9℃
  • 황사울산19.6℃
  • 황사창원22.5℃
  • 황사광주23.3℃
  • 황사부산21.7℃
  • 맑음통영19.4℃
  • 황사목포18.4℃
  • 황사여수20.9℃
  • 맑음흑산도16.1℃
  • 맑음완도23.3℃
  • 맑음고창20.2℃
  • 맑음순천22.3℃
  • 황사홍성(예)22.9℃
  • 맑음23.0℃
  • 황사제주19.5℃
  • 맑음고산15.0℃
  • 맑음성산22.1℃
  • 황사서귀포20.7℃
  • 맑음진주23.5℃
  • 맑음강화19.1℃
  • 맑음양평24.0℃
  • 맑음이천24.1℃
  • 맑음인제24.9℃
  • 맑음홍천24.4℃
  • 맑음태백22.0℃
  • 맑음정선군25.9℃
  • 맑음제천22.6℃
  • 맑음보은23.3℃
  • 맑음천안24.0℃
  • 맑음보령21.1℃
  • 맑음부여24.0℃
  • 맑음금산23.2℃
  • 맑음23.1℃
  • 맑음부안18.5℃
  • 맑음임실22.3℃
  • 맑음정읍22.0℃
  • 맑음남원23.6℃
  • 맑음장수21.7℃
  • 맑음고창군21.9℃
  • 맑음영광군20.0℃
  • 맑음김해시23.9℃
  • 맑음순창군22.0℃
  • 맑음북창원24.5℃
  • 맑음양산시24.7℃
  • 맑음보성군22.8℃
  • 맑음강진군23.4℃
  • 맑음장흥23.1℃
  • 맑음해남20.6℃
  • 맑음고흥23.2℃
  • 맑음의령군24.8℃
  • 맑음함양군24.6℃
  • 맑음광양시23.4℃
  • 맑음진도군17.4℃
  • 맑음봉화22.1℃
  • 맑음영주23.7℃
  • 맑음문경24.2℃
  • 맑음청송군24.3℃
  • 맑음영덕18.3℃
  • 맑음의성23.6℃
  • 맑음구미23.8℃
  • 맑음영천23.1℃
  • 맑음경주시22.3℃
  • 맑음거창23.7℃
  • 맑음합천23.8℃
  • 맑음밀양23.9℃
  • 맑음산청24.6℃
  • 맑음거제21.9℃
  • 맑음남해22.0℃
  • 맑음24.6℃
기상청 제공
우리가 결정하면 너희는 따르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문화

우리가 결정하면 너희는 따르라?

조만간 한빛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저장고가 가득 차게 된다. 전기를 만들어 내고 타다 남은 핵연료를 저장할 곳이 없게 되면 발전소는 가동을 멈춰야 한다. 

전국 모든 원전이 마찬가지다. 고열과 함께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물질을 내뿜는 사용후핵연료를 영구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술은 현재 지구상에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이 지하에 매장 하는 것으로 현재 스웨덴과 핀란드만이 영구처분장을 짓거나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영국 정부는 1980년대부터 드문 드문 핵폐기물 영구처분 용지 찾기를 시도 했다. 당시 영국 정부의 이런 추진 방식을 DAD 라고 했는데, 정부가 결정하고(Decide), 선언하고(Announce), 방어한다.(Defend)는 뜻이다. 

정부 주도의 하향식 추진 방식에 결국 지역사회의 반발을 불렀고 영국은 여전히 영구처리시설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원전소재 지자체’와 소통과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강조 했지만 실태는 철저히 지역의 목소리를 외면 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이러한 하향식 추진방식에 문재인 정부는 원전소재지자체의 의견 수렴을 약속하고 고준위핵폐기물 처리 계획에 재검토 준비단을 구성했다. 

재검토 준비단에 영광군 대표도 참석해 활동 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재검토위 원회에 지역을 철저하게 배제 했다. 재검토위원회에 원전소재 지자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지자체의 목소리에도 산업부는 중립적인 인사 15명으로 구성 완료하고 지난 29일 출범식까지 완료 했다. 이에 영광군민 50여명은 상경해 규탄대회를 열며 산업부 장관 면담을 요청 했다. 그러나 산업부 장관은 군민 들이 지키고 있던 정문을 피해 건물뒷편 주차장에서 준비된 차량을 통해 빠져 나갔다. 

재검토준비단에서 영광을 비롯 원전소재 지자체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며 고준위 핵폐기물 영구 처리에 대한 의견을 모았지만 산업부는 ‘객관적인 의견수렴’을 이유로 결정하고 선언하고 방어 하는 DAD추진 방식으로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착한가게 영광곳간 광고 완.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