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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여고생 모텔 사망사건...부검 1차 소견 "원인 확인 안돼"
기사입력 2018.09.15 09:35 | 조회수 12,138 '의문투성이' 사인규명만 남았다.
▲ 영상출처= 연합뉴스 TV
지난 13일 발생한 영광여고생 A양 사망사건에 대해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을 진행했지만 골절이나 외상 등 사망에 이를만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
영광경찰서는 특수강간 치사 혐의로 17살 B군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양은 지난 13일 오후 4시쯤 청소를 하려고 방을 찾은 숙박업소 주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으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양은 평소 알고 지내던 고교생 B(17)군 등 2명과 이날 오전 2시쯤 함께 술을 마시고 투숙했다. 남학생들은 오전 4시 15분쯤 모텔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B군 등은 "소주 6병을 사서 모텔에서 같이 마시고 성관계 했으며 씻고 나오니 A양이 깊이 잠들어 그냥 나왔다"고 주장했다. 부검 결과 시신에서 B군 등 2명의 DNA가 검출됐다.
현재 지역사회에서는 '의문투성이'라며 A양의 죽음에 관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 경찰의 조사를 통해 이번 사건의 진위가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아 청소년들의 동요가 큰 만큼 어른들의 각별한 지도가 필요 하다.
한편 숨진 A양 장례식이 영광읍 장례식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늘인(15일) 12시 발인이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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