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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캠핑족 안전사고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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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캠핑족 안전사고 막을 수 있다.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소방사 최환용.jpg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소방사 최환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캠핑'이 대표적인 비대면 여가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치 좋고 텐트 한 동 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캠핑족이 눈에 띈다.

전남지역 캠핑장이나 노지 역시 마찬가지다.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캠핑족이 몰려들고 있다.

문제는 그만큼 안전사고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과 겨울 안전 불감증에 따른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동절기 대표적인 캠핑장 안전사고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도내에서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3년 전 전남고흥 캠핑장에서는 이용객이 이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일어났다. 이들은 캠핑카 안에서 가스스토브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에 의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독사고를 막으려면 밀폐 공간인 텐트에는 환기구를 필히 설치해야 한다. 추위를 피하고자 들여놓는 가스난로나 화로대가 일산화탄소 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또, 유기성 물질 연소기 주위에는 검사기관으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은 일산화탄소누출경보기(CO경보기)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산화탄소 중독환자가 발견되면 환기를 시키거나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겨 의복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보온을 위해 담요를 덮어준다.

가벼운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환기만으로도 좋아지나 의식소실이 동반될 경우 기도확보에 유의하고 즉시 구급대원에게 연락해야 한다. 만약 숨을 쉬지 않는다면 인공호흡을 실시하되 산소치료가 가장 중요하므로 중증환자는 고압산소치료시설이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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