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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民心)은 ‘허상’을 따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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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民心)은 ‘허상’을 따르지 않는다.

추석이 돌아왔다. 동네에선 말들이 오가기에 좋은 계절이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친지들 사이엔 덕담과 안부 인사가 오가지만, 정치 이야기는 어김없이 끼어든다. 문제는 그 정치 이야기가 정책도, 비전도 아닌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기댈 때다.

“그렇다더라”는 말 한마디가 민심을 흔든다. 출처 불명의 주장 한 장이 지역 사회를 들썩이게 한다. 근거 없는 풍문이 지역 곳곳에 퍼지며 여론을 왜곡하고 신뢰를 무너뜨린다. 확인되지 않은 말이 진실처럼 유통되고, 그 거짓이 결국 주민의 판단을 흔드는 현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수 없다.

풍문정치의 폐해는 공동체 전체를 위협한다. 정치적 이익을 노리고 던진 말 한마디가 지역의 신뢰를 깨뜨리고, 행정을 흔들며,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

나아가 주민 간 갈등까지 유발하며 공동체를 분열로 몰아넣는다.

이번 추석은 정치인들에게 진짜 시험대다. 주민들은 소문을 퍼뜨리는 정치인과, 사실에 기반해 책임을 지는 정치인을 구분할 것이다. 풍문정치는 일시적으로는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정치인 자신을 무너뜨리는 자충수다. 역사가 이를 증명해 왔다.

정치는 책임이다. 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명절 민심은 소문이 아니라 사실 위에 형성돼야 한다. 

풍문 정치의 설 자리를 없애는 것, 그것이야말로 지역을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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