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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어머니 품 같은 법성 인의산에 숲속 둘레길 생긴다

기사입력 2020.01.20 14:06 | 조회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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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의산 한 바퀴 도는 숲속 둘레길 3km 개설

    영광군, 어머니 품 같은 법성 인의산에 숲속 둘레길 생긴다.jpg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구 뒷산인 인의산에 2억 원을 투입해 숲속 둘레길 3km를 개설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인의산에 오르면 아름다운 법성포구와 백수 한시랑 들녘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민들은 예부터 법성포 항구 뒤편에 나지막하게 자리잡은 까닭에 인의산을 어머니 품같이 따스한 산이라 말하고 있으며 등산과 산책을 위해 즐겨 찾고 있다. 

    인의산에는 주민들이 산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등산로와 산을 한 바퀴 도는 숲속 산책로가 있다. 그런데 숲속 산책로는 폭이 60㎝로 좁고 일부 구간은 경사가 심해 노약자가 걷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숲속 산책로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등산로 폭을 넓히고 경사가 심한 구간은 경사를 완만하게 개선하는 ‘인의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산주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올해 2월에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군에서는 숲가꾸기 사업으로 등산로와 숲속 둘레길 주변 잡관목과 칡덩굴을 제거하고 나무가 없는 공터에는 나무를 심어 등산객에게 그늘을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법성 인의산 숲속 둘레길이 주민에게는 건강과 추억을 주고, 관광객에게는 법성포구를 바라볼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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