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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시민사회, ‘2018 영광군 민주진보교육감 추대위원회’구성

기사입력 2017.12.21 14:31 | 조회수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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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내년 6-13지방선거에 진보교육감 후보 추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교육감 영광추대위원회 기자회견이 열린 영광교육지원청 정문 앞

    민주진보교육감 영광추진위원회는 지난 12월 21일 오후 1시 영광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이 결정하고 관이 집행한다’는 민주주의와 교육자치의 원리 바탕으로 민주교육감 후보를 추대해 주민참여가 보장받지 못하고 관이 주도하는 낡은 교육행정을 바로 잡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여성농민회 사무국장

    영광추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주체간의 소통과 도민의 참여가 활발하게 보장되지 못하고 성과주의라는 행정 중심 교육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비판하고, 빠르게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아름다운 가치들이 마을과 학교라는 삶의 테두리 속에 자리하도록 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 했다.

    또한 민선 1기 교육미래위원회가 그 효용을 상실한 배경에 견제와 비판의 한계가 있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는 심의 의결 기구인 ‘전남교육위원회(가칭)을 마련하여 임기 내내 교육감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구조를 제시 하며 교육감 추대 후에도 올바른 전남교육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광추진위는 민주진보교육감 선출을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전남교육권리장전을 선포한 후 내년 1월 하순 도민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기자회견 앞을 지나가던 영광초등학교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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